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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day

22. 09. 04 EP2. 코로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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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9. 04 EP2. 코로나 후유증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코로나 후유증을 격고있다.

8월 11일 확진이 되고 8월 17일 자가격리가 되었는데...

솔직히 작은 사무실에서 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 걸릴때도 나는 괜찮았었기에

이번에도 그냥 몸이 안좋은가? 체했나? 감기인가?

뭐 이렇게 월,화,수 요일에 출근했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에 혹시라도 가족들에게 전염될까 싶어 와이프에게 집에있는 자가키트를 좀 달라고했다

헐~~~~!

진짜 걸렸다 선명한 두줄

바로 팀장에게 전화했더니 그래도 재택근무로 전환해줄수 있단다...

이게 내성격인가 부담된다... 다른부분이 아니라 3일의 출근기간동안 누군가 옮았을까봐서이다...

다들 애키우는 집들이기때문에 더욱 그랬다...

솔직히 그러고도 재택근무 끝나고 복귀하자마자 팀장에게 그만둬야겠다고 말하고 사표를 제출하였지만...

그날도 회사에서 계속 속이 좋지않고 밥도 못먹고 헛구역질을 많이 했다.

 

자가격리때부터 허기는 지는데 엄청나게 식욕이 많이 떨어졌다.

속도 좋지는 않다.

근데 지금 벌써 자가격리 끝난지 2주가 넘었는데 아직도 속도 안좋고 식욕이 좋지 않다.

 

내 후유증은 목에 가래가 계속 껴있다.

목이 항상 걸려있는 기분과 답답한 상태로 있고 기침을 간간히한다.

근데 이게 감기걸릴때 그런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이 증상이 약을 먹어도 한달정도는 감안하고 지내봐야한단다.

약을 먹으면 계속 잠이 오고 죽을거 같다. 

안그래도 우울증에 무기력한데 더 무기력을 주는거 같다.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와이프가 아이와 친정에 갔다온가길래 나를 다이소에 내려달라고 했다.

다이소 (목원대점)에서 나는 아래의 실리콘 밴드를 사왔다.

일을 안하다보니 다리힘이 빠지는거 같고 근력도 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집에서도 쭉쭉 땡겨보려고 사긴했다. 생각보다 좋다... 3000원인다...

 

집까지는 크게 먼거리는 아니지만 오늘 그런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은 운동은 그냥 조깅정도만해도 엄청난 운동인데 라는 생각...

바로 실행해보자 싶었다...(무기력증을 극복하고자 바로실행하는 습관을 다시 들이고 있다.)

다이소부터 조깅을 했다. 솔직히 속도는 걷는거보다 아주 쪼끔 빠른 속도다...

근데도 땀이나고 힘이 들었다...

 

몇달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겠다고 출퇴근하면서 허리에 살짝 디스크 통증이 오면서부터 뛰는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래도 오랜만에 살짝 조깅을 해서 집까지 쭉~왔는데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작은거에 만족하는듯하다.

큰건 무디게 못느끼고 오히려 작은거에 만족한다.

난 그런 사람인거 같다~

 

아무튼 코로나 후유증부터 없어져야 다시 일을 알아보고 내가 뭔가 일을 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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